이사 잔금, 차 구입, 결혼 자금처럼 "몇 달 뒤에 쓸 1,000만원"이 생기면 고민이 시작됩니다. 정기예금에 묶자니 일정이 어긋나면 중도해지가 걱정이고, 입출금통장에 두자니 이자가 아깝습니다. 답은 "쓸 날짜가 얼마나 확실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쓸 날짜가 6개월 이상 뒤로 확실하다면 6개월 정기예금(기본 연 3.2%, 케이뱅크 코드K 등, 2026년 5월 공시 기준)이 이자가 가장 큽니다(1,000만원에 세전 약 16만원). 날짜가 유동적이라면 조건 없이 전액 단일금리를 주는 파킹통장 — 토스뱅크(연 3.0%, 1억까지)나 푸른저축은행 E-푸른보통예금(연 3.0%) — 에 두면 언제든 빼면서 연 3%를 받습니다. 금리 차이가 0.2%p 수준이라, 일정이 불확실하면 파킹 쪽이 실속 있습니다.
먼저 "언제 쓸지"부터 정한다
1,000만원 단기 운용의 선택지는 사실상 둘입니다. 기간을 확정할 수 있으면 정기예금, 없으면 파킹통장. 정기예금은 중도해지하면 약정금리 대신 훨씬 낮은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돼, 일정이 틀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금리 우위가 사라집니다. 반대로 파킹통장은 언제 빼도 손해가 없지만 금리가 조금 낮습니다. 이 구조를 알고 나면 결정은 단순해집니다.
1,000만원 넣을 수 있는 파킹통장 (고액 구간)
| 금융사 | 상품 | 금리 | 한도·조건 | 기준일 |
|---|---|---|---|---|
| 토스뱅크1금융권 | 토스뱅크 통장 | 3.0% | 1억까지 · 조건 없음 | 2026.06 |
| 푸른저축은행 | E-푸른보통예금 | 3.0% | 한도·조건 없음 (단일금리) | 2026.06.01 |
| 예가람저축은행 | E-RUN플러스 파킹통장 | 최고 3.1% | 5천만원 이하 · 실적 우대 충족 시 | 2026.06.01 |
| 웰컴저축은행 | 웰컴 주거래통장 | 최고 3.0% | 1억원 이하 · 급여/결제 실적 충족 시 | 2026.03.03 |
| SC제일은행1금융권 | 제일EZ통장 | 최고 3.6% | 첫거래 후 6개월 | 2026.06 |
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공시, 1금융권은 각 사 공시 기준(세전). 우대형은 조건 미충족 시 기본금리가 적용되므로, 고액일수록 "조건 없는 단일금리"인지 확인하세요. 금리는 수시 변동, 가입 전 공식 화면 확인.
실제 이자 계산 — 6개월 기준
1,000만원을 6개월 굴린다고 하면, 6개월 정기예금(연 3.2%)은 세전 이자 16만원, 세후 약 13만 5천원입니다. 같은 기간 파킹통장(연 3.0%)은 세전 15만원, 세후 약 12만 7천원. 차이는 세후 8천원 정도입니다. 이 8천원을 받는 대가가 "6개월간 못 뺀다"는 제약이니, 일정이 조금이라도 불확실하면 파킹통장이 실속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반대로 날짜가 확실하다면 굳이 파킹에 둘 이유도 없습니다. 6개월 이상 여유가 있다면 단기 정기예금 비교와 1년 정기예금 비교를 함께 보세요.
반반 전략 — 유동성과 금리를 같이 잡기
쓸 금액이 정확히 1,000만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확실히 안 쓸 500만원은 6개월 정기예금에, 나머지 500만원은 파킹통장에 나눠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정이 틀어져도 파킹 쪽에서 먼저 꺼내 쓰면 되니 정기예금을 깰 일이 줄고, 전액 파킹에 두는 것보다 이자는 더 받습니다.
고액 파킹에서 흔한 실수
광고 최고금리만 보고 소액 우대형 통장에 1,000만원을 넣는 경우입니다. 예컨대 우대가 200만원 이하 구간에 집중된 통장(전북은행 씨드모아통장 등)은 소액에는 강하지만, 200만원 초과분 금리는 낮아져 고액 전용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굳이 활용한다면 200만원까지만 떼어 넣는 식으로 구간을 맞추는 것이 정확합니다(소액 파킹통장 비교 참고). 고액은 "전 구간 단일금리"가 기본 원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1,000만원을 몇 달만 굴리려면 어디가 좋나요?
쓸 날짜가 확실하면 6개월 정기예금(기본 연 3.2%, 2026년 5월 공시 기준)이 이자가 가장 크고, 날짜가 유동적이면 조건 없이 연 3.0%를 주는 토스뱅크나 푸른저축은행 E-푸른보통예금 같은 단일금리 파킹통장이 실속 있습니다.
1,000만원 파킹통장과 정기예금 이자 차이는 얼마나 나나요?
6개월 기준 정기예금(연 3.2%)은 세전 16만원, 파킹통장(연 3.0%)은 세전 15만원으로 세후 8천원 정도 차이입니다. 중도해지 위험을 감안하면 일정이 불확실할 땐 파킹통장이 합리적입니다.
고액을 우대형 파킹통장에 넣으면 안 되나요?
우대가 소액 구간(예: 200만원 이하)에 집중된 통장은 초과분 금리가 낮아져 고액에는 불리합니다. 1,000만원 단위라면 전 구간 단일금리 상품이 기본이고, 우대형은 우대 구간 금액만 떼어 넣는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000만원은 예금자보호 한도 걱정 없나요?
네, 예금자보호 한도는 1인당 한 금융회사에 1억원이라 1,000만원은 여유가 큽니다. 은행·저축은행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금리·조건만 보고 골라도 됩니다.
출처 및 기준 ·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각 은행 공시 및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2026년 5월. 금리는 수시로 바뀌므로 가입 전 각 금융사 공식 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ankGuide는 상품 판매 주체가 아닌 정보 제공 매체입니다.